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9일 오후부터 갑자기 컴퓨터의 인터넷 접속이 안 된다면 DNS 체인저(DNS Changer) 악성코드 감염을 의심하고 전용 백신을 설치해야한다고 밝혔다.
DNS 체인저란 사용자 PC의 감염시켜 도메인 이름을 IP주소로 변환해 주는 DNS(Domain Name System)의 설정을 바꿔놓아, 특정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입력해도 해커가 만든 엉뚱한 사이트로 접속되도록 하는 악성코드이다.
KISA는 DNS 체인저로 인한 인터넷 접속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감염된 국내 컴퓨터를 파악하여 피해 사실을 고지하고 지난달부터 보호나라(www.boho.or.kr)를 통해 치료용 전용백신을 제공하는 등의 예방조치를 시행해왔다.
▲윈도우7, 윈도우XP 운영체제(OS) PC에서 DNS 서버 주소 확인 방법
DNS 주소를 변경해 인터넷이 접속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반드시 보호나라에 접속해 ‘DNS 체인저 치료용 전용백신’(http://download.boho.or.kr/vacc_care/vacc_board_view_frame.jsp?vac_id=VAC20120613002
)을 다운받아 악성코드를 치료해야 된다.
DNS 설정 방법이 어렵거나, 올바르게 설정했는데도 인터넷 접속이 안 되면 가입한 인터넷 회선 업체(KT Olleh 100번, SK브로드밴드 106번, LG U+ 1644-7000번) 또는 KISA 118 상담센터(118번)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