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깜짝 발언 "시청률 ○○% 나오면 개그계 떠날 것"

입력 2012-06-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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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호가 깜짝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성호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KBS Joy '안아줘(안녕하세요가 아니라고 말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이 프로그램 시청률 40퍼센트 나오면 개그계를 떠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박성호는 "최고의 제작진이 모여서 만든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개그 인생 15년에서 의미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함께 참석한 개그맨 김준호는 "다양한 버라이어티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리얼한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그래서 감정이 상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며 "그래도 우리끼리 워낙 친하니까 즐겁다. '안녕하세요'에 나온 소재가 워낙 재밌어서 평생 갈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안아줘'가 어떤 프로그램인지 묻는 질문에 개그맨 정태호는 "개그맨들이 MC라 눈치 안 보고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제작진들이 멋대로 하라고 해서 멋대로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안아줘'는 KBS 2TV의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안녕하세요'에서 방송된 황당 고민 사연을 중심으로 MC들이 직접 고민을 체험해 보는 '신개념 리얼 체험 버라이어티'다.

개그맨 김준호 박성호 홍인규 정태호 유민상 김지호가 진행을 맡으며, 매주 꽃미남 아이돌 2명이 게스트 MC로 참여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리얼 체험 버라이어티 '안아줘'는 오는 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밤 12시 2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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