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롱숏 전략 SGMI인덱스 투자대안 될 것"

입력 2012-06-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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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숏(저평가 주식은 매수, 고평가 주식은 매도) 전략을 활용하는 SGMI 인덱스는 주식과 채권 일변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투자대안이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지수 공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 조디 건스버그는 13일 "풍부한 유동성을 갖춘 선물로 구성된 SGMI지수는 단순한 자산배분 효과를 넘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도 제공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S&P는 현재 SGMI를 활용한 상품 출시를 고민하고 있는 국내 자산운용사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SGMI지수는 6개 섹터, 37개 선물로 구성된다. 6개 섹터는 주식과 채권, 이자율, 통화, 에너지, 에너지를 제외한 커머디티(실물상품)다.

각각의 섹터에서 유동성이 가장 좋은 선물 37개를 골라 지수를 구성한다.

이때 각 선물이 갖고 있는 변동성을 반영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비중을 조절한다.

기존 지수들은 생산량이나 시가총액 방식을 주로 사용했다.

매수·매도 포지션은 시장트랜드를 반영하기 위해 매월 초 전월 가격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회의를 거쳐 결정된다.

인덱스인 SGMI를 활용하면 펀드오브펀드(Fund of Funds; 재간접펀드)로 투자할 때보다 수수료가 저렴해 자산운용사와 투자자 입장에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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