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11일 전일대비 4.55포인트(1.87%) 오른 248.50으로 장을 마쳤다. 주말 사이 뉴욕증시가 스페인 구제금융 소식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개장했다. 스페인 부실 은행 위기가 한풀 꺾였다는 안도감이 훈풍을 불어 넣었다.
개장 직후부터 개인들이 대규모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도 오후들어 매수폭을 확대하면서 상승세를 부추겼다. 그러나 외국인은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상단을 제한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17계약, 1224계약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2871계약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5억원 순매도로 총 14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마감베이시스는 +0.2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7만8794계약으로 집계됐으며 미결제약정은 5283계약 줄어든 9만7163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