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5일(현지시간) 오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6.32포인트(0.48%) 상승한 1만6064.72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르 고칸 인도중앙은행(RBI) 부총재는 전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는 반면 경기둔화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이는 RBI에 금리 인하 여지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비 차드하 프로디기투자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앞으로 대량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면서 “이는 증시의 단기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징종목으로는 인도 최대 은행 인도국립은행(SBI)이 1.9%, 구리 생산업체 스털라이트인더스트리가 1.7% 각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