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이건존스가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 신용등급도 강등했다.
이건존스는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건존스는 “이탈리아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현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정부의 은행권 지원 능력에 의문이 간다”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건존스는 “유럽 경제가 더 침체될 경우 이탈리아는 채무를 감당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며 이탈리아가 내년에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처할 가능성을 6%로 잡았다.
앞서 이건존스는 이번주 초 스페인 신용등급을 종전 ‘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