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소기업 업황지수 2개월 연속 하락

입력 2012-05-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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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 제조업체 137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 6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3.8)대비 5.6p 하락한 88.2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및 뱅크런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불안요인과 건설경기의 계절적 호재 종료, 정보기술(IT) 업종의 수출 둔화로 인한 심리가 반영됐다는 게 중기중앙회 측의 설명이다.

SBHI는 전월대비 전 부문에서 하락했다. 경공업(90.6→84.4) 6.2p, 중화학공업(96.5→91.7) 4.8p, 소기업(91.7→85.9) 5.8p, 중기업(98.2→93.3) 4.9p, 일반제조업(92.5→87.3) 5.2p, 혁신형제조업(97.5→91.1) 6.4p 등으로 각각 떨어졌다.

또한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인 생산(94.4→89.6), 내수(92.7→87.2), 수출(92.5→89.1), 경상이익(88.6→83.6), 자금사정(87.7→85.6), 원자재조달사정(96.4→95.7) 등 전체 조사항목에서 전월대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107.2→93.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95.3→87.7), 식료품(93.5→88.3) 등 18개 업종에서 하락한 반면 전기장비(89.5→91.8),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3.6→84.6) 등 3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 사항은 3개월 만에 ‘원자재 가격상승’에서 ‘내수부진’(57.2%)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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