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 신작 '도둑들', 칸 영화제서 '대규모 선판매' 확정

입력 2012-05-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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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 ‘도둑들’(제작 : ㈜케이퍼 필름)이 지난 27일 막을 내린 제65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을 통해 아시아 8개국에 선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최 감독과 한중 최고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브루나이에 입도선매 돼 해외에서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던 ‘도둑들’은 이번 칸 영화제 필름마켓을 통해 중국 홍콩 태국 등 총 아시아 8개국에 선판매 결과를 이끌어 냈다.

‘도둑들’의 해외 배급을 맡은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도둑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아시아 8개국에 선 판매 됐다. 현재 칸 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일본과 베트남 등의 국가와도 판매 협상을 진행 중으로, 일본과 베트남까지 마무리 되면 사실상 아시아 전 지역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티저 예고편, 티저 포스터 등 국내에서도 실체를 하나씩 드러낼 때마다 폭발적인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내며 올 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도둑들’은 최동훈 감독을 필두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과 중국 배우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 등이 출연한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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