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전기료 인상 불가피…산업용 인상률 만만치 않을 것”

입력 2012-05-23 13:57수정 2012-05-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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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전기요금은 기름값이 많이 올라 전반적으로 인상이 불가피 추세”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경기도 천안 외국인 투자지역에 위치한 13개 주요 기업들과의 간담회에서 업체의 전기요금 인상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유가와 가스 가격이 국제적으로 급등해 전기료를 조정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올리게 된다면 산업용의 경우 인상률 자체가 만만치 않아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 마음이 무겁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행히 최근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통상 발전소를 추가로 설립하는 데 5년 정도 소요된다며 지금 짓고 있는 발전소가 완공이 되는 2014년이 돼야 전력난이 완화될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전력 피크시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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