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시황]코스피, 상승 지속…개인·기관 '사자'

입력 2012-05-21 14:08

문선영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세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21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24포인트(0.69%) 오른 1794.7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00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99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14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를 이어가며 7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45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이 3% 넘게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운수창고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이에 반해 의약품, 유통업, 건설업이 1% 이상 빠지고 있고 화학, 철강금속, 증권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3% 이상 급등하고 잇으며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2%, 3%대 상승 중이다.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NHN 등도 오름세다.

신한지주와 POSCO,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