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사흘째 하락…1930선 위협

코스피가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국내 증시의'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95포인트(0.72%) 내린 1930.98을 나타내고 있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 역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9.98포인트(0.16%) 상승한 1만2855.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41포인트(0.25%) 오른 1357.9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포인트(0.04%) 내린 2933.64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8거래일째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261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도 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34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108억원, 비차익거래로 8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전체적으로 19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종이.목재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의료정밀업종이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는가운데 전기.전자, 증권, 화학, 건설업, 금융업, 제조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다수가 하락중이다. LG전자가 2% 넘게 빠지고 있으며 신한지주, LG화학, SK이노베이션, 현대차 등이 1% 이상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도 0.98% 하락하며 13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약세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기아차는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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