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튜디오의 ‘어벤저스’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 첫 주에 2억30만 달러(약 227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어벤저스는 지난해 개봉 첫 주에 1억692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를 누르고 사상 최고 기록을 올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어벤저스는 월트디즈니가 처음 배급하는 마블스튜디오 작품이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 2009년 마블스튜디오를 42억달러에 인수했다.
디즈니는 어벤저스 흥행 성공으로 지난 3월 회사에 2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안긴 ‘존 카터:바숨 전쟁의 서막’ 실패를 다소 만회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올 여름 박스오피스 수입이 사상 최고치를 세웠던 지난해의 44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맨 인 블랙 3’ 등 대형작이 현재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