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5 273㎡(전용면적)이 국내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 주택의 가격은 52억4000만원으로 국토부가 주택공시가격 발표를 시작한 2006년 이후 7년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50억8800만원에서 올해 3% 가량 오른 가격이다.
트라움하우스5는 4층짜리 3개동 18가구로 구성됐다.
아파트 부문에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265㎡가 공시가격이 43억6000만원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평가됐다. 이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269㎡가 42억4000만원,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285㎡가 41억4400만원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연립주택에서는 트라움하우스5에 이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빌라 289㎡가 26억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빌라 242㎡가 25억5200만원으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다세대주택에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89의 11 239㎡가 32억8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오보에힐스 273㎡(20억8000만원), 서울 용산구 한남동 11의 309 307㎡가 18억9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