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올 1분기 영업이익 80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3조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827억원으로 2.7% 줄었다. LG상사 측은 매출은 LCD 등 전자부품 물량 감소로 줄었고, 당기순이익 감소는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LG상사 관계자는 "고공행진 중인 국제 유가의 영향으로 생산단계 석유광구인 오만 8광구의 수익이 증대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며 "세전이익 역시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오만 석유화학 플랜트 지분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 17.6%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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