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은 다소 축소되는 모습이다.
23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4포인트(0.23%) 내린 1970.11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32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장 초반 매도에 나섰던 개인이 매수로 돌아서며 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12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7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이 1.68%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유통업도 1% 넘게 밀리고 있으며 운송장비,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증권, 전기가스업종도 하락세다.
반면 종이.목재, 은행, 철강.금속, 금융업,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화학, 기계, 보험, 의약품업종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포스코와 신한지주가 1% 이상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등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17%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기아차, 현대차, 한국전력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NHN은 보합이다.
장 중 하락세로 전환한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9포인트(0.06%) 내린 497.27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 매물 출회가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