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값이 19일(현지시간) 소폭 반등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대체 투자처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IMF의 재원이 대폭 확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도 금 값 상승을 도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1% 상승한 온스당 164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워싱턴에서 블룸버그TV와 인터뷰하고 “그동안 회원국에서 32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유럽 채무 위기가 악화할 경우의 영향에서 세계 경제를 지키기 위해 3800억달러의 추가 자본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퓨처패스트레이딩의 프랭크 레시 트레이더는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은 유동성을 한층 확대하겠다는 의미”라며 “금 값에는 호재”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