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자산운용‘블루칩분할매매 주식혼합형 펀드’출시

입력 2012-04-09 13:1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은삼차’(은행, 삼성, 자동차 주식을 일컫는 말)가 KOSPI를 이끌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대형 우량주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런 최근의 추세에 발맞추어 하나UBS자산운용에서 신규펀드를 출시한다.

9일 하나UBS자산운용에 따르면, 곧 설정을 앞둔‘하나UBS 블루칩 분할매매 증권투자신탁’은 대형 블루칩 우량주 중,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주식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해 안정적으로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분할매매란 주식을 매입만 하는 분할매수와 달리 일정구간에서 매수/매도를 반복하는 것을 말하며 특히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매매에서 발생한 수익을 현금으로 쌓아서 하락방어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종목이 하락할 경우 저가매수를, 오를 때는 고가 매도하여 차익을 현금으로 누적시키는 것이다.

또한 수익성,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대표 및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40~50종목을 투자풀로 사용하기 때문에 하방 경직성이 강한 우량주에만 투자하게 되고 덕분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등락 폭이 큰 장에서도 시장의 움직임을 투자기회로 활용해 수익발생을 꾀할 수 있고 방향성 있는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방향성을 추종한다. 또한 전략의 극대화를 위해 펀드가 적절한 규모에 도달하게 되면 매3개월마다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최초 포트폴리오 구성시와 동일한 프로세스로 30종목 선정하고 신규편입 종목은 2%, 퇴출 종목은 전량 매도한다.

하나UBS자산운용 사공경렬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와 작년의 유럽 재정위기 처럼 예측 불가능한 악재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 온다면 개별종목의 등락에 따른 분할매매를 통하여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 최근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한 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럽 재정위기의 불씨가 꺼지지 않은 상황이고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의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절한 투자시점을 찾지 못하는 고객이나 현 지수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UBS 블루칩 분할매매 증권투자신탁은 4월 16일 월요일에 설정되며 돌아오는 13일 금요일까지 국민은행에서 모집이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