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9일 삼성SDI에 대해 배터리시장 고성장으로 내년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울트라북 등의 수요증가로 삼성SDI가 경쟁력을 확보한 고용량 리튬폴리머전지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부터 기조적인 실적개선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전지와 ESS 사업 모두 영위하고 있어 향후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시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며 “원스톱 서비스는 생산성이나 고객기반 강화 측면에서 유리해 에너지 기업으로서 장기 성장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풍부한 현금 유동성으로 적기 투자가 가능해 차별화된 기술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