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月 판매 9342대…작년 4月이후 내수판매 최대

입력 2012-04-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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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물량확보로 수출 주춤, 코란도 스포츠 누적계약 1만대 넘어

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3785대, 수출 5557대(CKD 포함)를 포함 총 934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5.4% 증가한 실적이다.

2일 쌍용차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수요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코란도 스포츠'의 판매 호조가 꾸준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최근 3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10월(9125대)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월 9000대 수준으로 회복하기도 했다.

호실적을 견인한 주인공은 코란도 스포츠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1만대에 이르는 등 시장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2006년액티언 스포츠 이후 2011년 코란도 C에 이어 내수판매가 월 2000대를 넘어서는 세 번째 차종이 됐다.

내수판매는 전월 대비 21.7% 증가한 3785대를 기록해 지난해 4월(3980대) 이후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다만 수출은 국내 판매 증가로 인해 주춤했다. 내수 선대응 정책이 작용한 셈이다. 코란도 스포츠 물량해소를 비롯해 조만간 코란도 C의 배기가스 저감 모델 등이 등장할 예정이어서 신차 대기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내수판매는 전월 대비 3.4% 소폭 감소했다.

한편 쌍용차는 현재 올 하반기 인도에서 렉스턴을 출시하기 위한 CKD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는가운데 현지 생산 및 판매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현지 시장에서의 판매확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코란도 스포츠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올해 판매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 앞으로도 수요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함께 금년에 출시되는 상품성 개선모델의 성공적인 런칭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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