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쿠폰업체 그루폰이 부실한 실적 발표로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
그루폰은 30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재무제표에 ‘중대한 취약점’이 발견됐다면서 실적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종전 발표보다 1430만달러 줄어든 4억9220만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같은 기간 15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대신 15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그루폰은 “실적 결과 수정은 환불 관련 예비비 증가가 주원인이었다”면서 “회사는 회계법인과 협력해 올해 안에 재무제표의 정확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루폰의 독립회계감사법인은 언스트앤영이었지만 회사는 다른 회계법인과 재무제표를 정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발표 후 회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폭락한 17.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