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부인 조덕희 여사 별세

입력 2012-03-20 20:44수정 2012-03-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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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부인이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그룹 부회장, 김남정 동원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의 어머니인 조덕희 여사가 20일 오후 7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다.

고인은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광주여고를 졸업했고 이화여대 여성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했으며 1962년 김재철 회장과 결혼 해 2남 2녀를 두었다.

조 여사는 1969년에 창업한 동원산업이 오늘날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그룹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빈틈없고 조용한 내조자로 큰 역할을 했다.

사회봉사에도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져 ‘섬김의 리더십 조덕희 장학회’를 운영하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장학사업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앞으로도 계속된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고, 발인 은 23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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