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울산공장 폐기물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41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6시27분께 울산 동구 방어동의 정밀화학업체 KCC 울산공장 폐기물 보관창고에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은 폐기물 보관통과 집기류 등을 모두 태워 41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가 난 폐기물 보관창고 옆에는 페인트 원료 보관창고와 고압 송전탑까지 줄지어 있어 불이 확산됐더라면 대형 폭발 화재로 번질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전기 관련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이지만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KCC 울산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