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의 2011-2012 프로농구 6강 PO 3차전이 농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KT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PO 2차전에서 전자랜드에 75-71로 승리했다. 1승1패 균형을 맞춘 양 팀은 12일 저녁 인천으로 자리를 옮겨 3차전을 펼친다. 이날 승부는 4강진출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날 승부는 양 팀의 에이스인 조성민(KT)과 문태종이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조성민은 1, 2차전에서 각각 11점에 그치며 예상 밖으로 고전했다.
전자랜드는 문태종이 다시 살아날 지 여부에 관심이 많다. 1차전에서 연장전까지 40여 분을 뛰며면 34점(6리바운드)을 올린 문태종은 2차전에서는 11득점에 그쳤다. 1차전에서 체력소모가 심했던 탓이다.
문태종이 부진할 경우 허버트 힐 외 마땅한 대안이 없는 전자랜드로서는 고민이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