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심리 후퇴
도쿄외환시장에서는 1일 달러 강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미국의 추가 완화 관측이 후퇴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한풀 꺾인 영향이다.
오후 4시 2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3324달러로 전일 대비 보합세다. 한 때는 1.331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23% 내려 81.11엔이다. 오전 한 때는 81.39엔으로 3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3% 내린 108.08엔을 나타내고 있다.
신세이은행의 마사이 다카코 부장은 “전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3차 양적완화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추가 완화가 필요없을 정도로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달러가 강세였던 것은 리스크 회피 차원은 아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