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2000선 회복…대형IT주 '강세'

입력 2012-02-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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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만에 2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46포인트(0.58%) 오른 2002.62를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유럽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 소폭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기관이 5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79원, 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1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반도체업체인 엘피다 메모리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는 소식에 전기.전자업종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2.31% 오르고 있으며 하이닉스는 5.72%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 제조업, 증권, 기계, 운수창고, 의료정밀, 철강.금속, 운송장비업종 등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품, 의료정밀, 섬유.의복, 의약품, 화학, 은행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기아차와 삼성생명, KB금융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SK이노베이션과 현대차는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도 약세다.

S-oil과 LG화학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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