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일본 엘피다 파산보호 신청에 따른 반가익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2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대비 1950원(6.98%) 급등한 2만9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 KB투자증권, 현대증권 등을 통해서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일 세계 3위 D램 제조사인 일본 엘피다가 도쿄 지방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엘피다의 영구적인 공급 능력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과거 키몬다 파산때를 감안하면 애플, 레노버, 에이서 등이 거래선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엘피다의 파산 보호 신청으로 한국 D램 업체들의 전성시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글로벌 지배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