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홀딩스, 중고차 사업 본격 확장

입력 2012-02-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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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크 중고차 수출 단지’ 4월1일 개장

동화홀딩스는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부지를 활용한 중고차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화홀딩스는 자동차 사업 및 개발 전문 자회사인 동화오토앤비즈가 인천 서구 가좌동의 보유 부지에 ‘엠파크 중고차 수출 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4월1일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동화홀딩스는 지난해 7월 인천에 대단위 중고차 매매 단지인 ‘엠파크’를 개장한 바 있다.

10만㎡(약 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엠파크 중고차 수출 단지’에는 약 130개의 중고차 수출 업체와 각종 지원 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4000대 이상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천항 및 북항, 인천공항과 3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해 수출 단지로서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입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동화오토앤비즈는 이번 중고차 수출 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인천 서구 가좌동 일대를 중고차 클러스터로 만들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중고차 경매장을 오픈할 계획으로, 경매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매매단지인 엠파크나 중고차 수출단지로 공급되는 중고차 물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화오토앤비즈 이광재 사업기획팀장은 “엠파크 중고차 수출 단지는 클러스터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척박한 환경에서 성장해 온 중고차 수출 업체들이 산업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