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상장법인들의 현금배당 총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1년도 12월 결산법인 현금배당결정 현황'에 따르면 21일 현재 결정된 코스닥 법인 현금 배당총액은 약 4061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3860억원 대비 5.21%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배당금총액은 367억원으로 전년대비 1.10% 증가했다.
업종별 1사당 평균배당금총액 상위는 방송서비스(92억원), 유통 (58억원), 기타서비스(3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동서(397억원)였으며 2위는 에스에프에이(226억원), 3위는 GS홈쇼핑(222억원) 이었다. CJ오쇼핑(120억원), 파라다이스(117억원), 셀트리온(115억원), 골프존(94억원) 등도 배당률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주당 배당금이 가장 많은 기업은 GS홈쇼핑으로 보통주 1주당 3500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어 에이스침대와 CJ오쇼핑이 2000원씩으로 뒤를 이었으며 피제이전자(1500원), 동서(1350원), 에스에프에이(1280원) 순이었다.
외국인 배당금총액 1위는 GS홈쇼핑(87억원)이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21일 현재 현금배당결정을 공시한 239개사 12월 결산 코스닥법인 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19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