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美 훈풍에 상승…2010선 회복

입력 2012-02-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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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201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09포인트(0.60%) 오른 2019.89로 장을 마쳤다.

밤 사이 뉴욕 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000선을 하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며 201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장 중 '사자'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1613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908억원, 6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에 나서며 전체적으로 12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 은행, 기계업종이 2% 넘게 올랐으며 섬유.의복, 음식료품, 건설업, 종이.목재, 전기.전자, 금융업, 운수창고, 철강.금속업종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의약품, 의료정밀, 운송장비, 서비스업, 화학업종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렷다. 삼성전자가 1.72% 오른 가운데 KB금융과 포스코도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도 소폭 올랐다.

휘발유값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유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S-Oil이 3.30% 떨어졌으며 SK이노베이션도 1.30% 하락했다. 현대차(-1.14%), 현대모비스(-1.08%), 기아차(-0.28%) 등 자동차 3인방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는 보합이었다.

상한가 18개 종목을 포함해 49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7개를 비롯 324개 종목이 하락했다. 8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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