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딧세이’ 파워 테일게이트 이상
일본 혼다자동차가 다음달 미국에서 미니밴 ‘오딧세이’ 4만5747대를 리콜한다고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8, 2009년형 오딧세이로, 뒤편 화물칸 자동문 파워 테일게이트에서 이상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NHTSA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문에서 “이번 결함은 파워 테일게이트 장치에서 가스가 새어나와 문이 저절로 열릴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는 미국 외에 캐나다, 독일, 중동 등에서도 같은 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며 총 5만1633대가 대상이라고 전했다.
혼다는 지난해 12월 에어백 결함으로 전세계에서 어코드, 시빅, CR-V 등 30만4000대를 리콜했으며, 5월에도 소형차 피트 등 총 93만6000대를 리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