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97% “인성 부적합자 채용 안해”

입력 2012-02-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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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평가도,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 높아

기업 2곳 중 1곳은 신입 채용 시 인성평가를 하고 있으며 절대 다수가 부적합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31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인성평가 실시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이 처럼 분석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성 평가 여부는 ‘대기업’(66.7%)이 ‘중소기업’(45.7%)보다 많았다. 채용 시 인성을 보는 이유는 ‘입사 후 근무태도를 엿볼 수 있어서’(50.3%)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회생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서(42.8%) △지원자들의 내면을 보기 위해서(30.3%)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서(30.3%) △인성은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서(19.3%) 등 순이었다.

인성과 스펙의 평가 비중에 대해서는 평균 53:47로 인성이 더 높았다. 실제로 97.2%의 기업이 인성평가 결과로 인해 불합격시킨 지원자가 있었으며, 불합격 비율은 평균 39%로 집계됐다.

기업들은 지원자의 인성을 평가할 때 대부분 ‘면접’(82.1%)을 통해 실시하고 있으며, ‘자기소개서 항목’은 24.1%, ‘인적성검사’는 16.6%를 차지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인성 평가 요소로는 ‘면접에 임하는 태도’(69.7%)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말투 및 사용하는 단어(53.8%) △얼굴 표정이나 시선 처리(38.7%) △경청하는 자세(32.8%) △무심코 나오는 습관(32.8%) △외모 및 복장(22.7%)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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