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페이스북 버전 공개
▲페이스북에서도 앵그리버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앵그리버드 페이스북 베타 버전.
인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앱) 게임 앵그리버드가 페이스북 버전으로 출시됐다고 15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앵그리버드는 지난 2009년 출시 이후 7억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모바일 게임이다.
앵그리버드 제작사인 핀란드 로비오는 전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페이스북 버전을 공개했다.
로비오의 헨리 홀름 아시아 담당 선임 부사장은 “스마트폰 플랫폼에서의 성공과 함께 우리는 모든 스크린과 플랫폼에서 더 많은 팬을 확보하기를 원했다”라며 “이것이 전 세계 8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갖고 있는 페이스북 버전을 개발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로비오는 페이스북 버전 출시로 앵그리버드 사용자가 10억명으로 치솟을 것으로 기대했다.
페이스북 버전 앵그리버드는 친구들을 초대해 같이 게임을 즐기거나 게임 상에서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apps.facebook.com/angrybirds 에서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페이스북 버전 앵그리버드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이유에 대해 홀름 부사장은 “2억4000만명의 인도네시아 국민 중 17% 이상이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 있고 자카르타는 회원수가 1700만명 이상으로 세계에서 페이스북 회원이 가장 많은 도시”라고 설명했다.
터키 이스탄불이 960만명으로 자카르타에 이어 2위, 멕시코시티가 930만명으로 3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