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은 0.1% 감소… 증설 및 주력사업 안정적 성장 영향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420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영업이익은 3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3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지난해 5월 캠브리지코오롱의 합병 효과의 반영,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및 종속회사들의 성공적인 증설로 인한 판매물량 확대, 자동차 소재, 화학, 아웃도어 의류 등 주력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증설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안정적인 주력사업 성장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 1분기엔 패션부문의 비수기 진입으로 총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나 영업이익은 4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