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주커버그 세금만 2조원?

입력 2012-02-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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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행사 따른 세금…IPO에서 주식 매각으로 세금 낼 듯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기업공개(IPO) 이후 세금만 약 16억7000만달러(약 2조원)를 낼 전망이라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주커버그는 지난 2005년에 약 1억2000만주를 60센트에 살 수 있는 스톡옵션을 받았고 이 옵션의 만기는 오는 2015년까지다.

현재 페이스북의 주가는 대략 39.79달러로 추산된다.

주커버그가 스톡옵션을 전부 행사할 경우 그는 47억7000만달러의 이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빅터 플레이셔 콜로라도대 법학 교수는 “주커버그에게 35%의 세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금이 16억7000만달러에 달하게 되는 것. 전문가들은 주커버그가 IPO에서 주식을 매각하는 방법으로 이 세금을 지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페이스북의 주가는 약 39.79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주커버그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페이스북 주식 가치는 무려 284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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