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는 31일(현지시간) 금융당국이 하나금융그룹의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한 것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모두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자회사다.
현재 하나은행의 신용등급은 ‘A1’, 외환은행은 ‘A2’다.
무디스의 최영길 부사장은 “앞으로 수 분기 동안 외환은행의 신용등급을 하나은행 수준으로 올릴만한 요인들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잔여 지분 인수 계획, 두 은행간 합병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27일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