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닷새째 팔자를 계속했다. 제조업과 운송장비 업종을 집중적으로 팔았다.
30일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79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1993억원)의 매도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연기금(-292억원), 종금저축(-148억원), 보험(-96억원), 사모펀드(-38억원)도 팔자에 나섰다.
증권선물(493억원)과 은행(96억원)은 사자우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S-Oil(286억원)과 LG디스플레이(260억원), LG전자(250억원)을 주로 사들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685억원을 순매도했다. 현대중공업(-422억원)과 현대모비스(-412억원)도 400억원 이상 팔았다.
현대차(-279억원), 하이닉스(-252억원), 롯데쇼핑(-155억원)도 매도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1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연속 사자를 계속했다.
보험(88억원), 사모펀드(24억원), 은행(10억원)은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투신(-49억원), 증권선물(-27억원), 종금저축(-24억원), 연기금(-2억원)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에스엠(69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다음과 실리콘웍스도 각각 44억원, 34억원 순매수했다.
STS반도체는 27억원 순매도했고 티씨케이도 20억원 가량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