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에 밀리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05포인트(0.61%) 빠진 1952.7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3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관과 프로그램에서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552억원, 66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87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순매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82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이 2%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운송장비, 보험, 통신업종등도 1% 이상 빠지고 있다. 서비스업과 은행, 건설, 종이목재, 금융업종 등도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 증권업종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하락이 우세하다. 현대모비스가 5% 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 포스코 등도 2% 이상 빠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LG화학, 현대차, 삼성생명, 삼성전자 등도 약세다.
하이닉스와 S-Oil은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KB금융과 한국전력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