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일회성 요인 제외하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5조원(+10.7%YoY), 2.1조원(+72.0%YoY), 영업이익률은 10.4%(-0.1%pQoQ)로 외형상으로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도 "금융사의 일회성 실적 악화만 제외하면, 시장 기대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채 연구원은 "올 1분기 일회성 요인의 종료와 판매 호조세로 영업이익은 2.1조원(+17.4%YoY), 영업이익률은 10.7%(+0.3%pQoQ)로 개선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성장세와 밸류에이션 매력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캐퍼 제한과 경기 둔화에 따른 성장률 저하가 우려되고 있지만,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판매와 실적 호조세가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PER 7.4배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