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FOMC 위원 절반 이상 “금리 인상은 2014년 이후”

수정 2012-01-26 04:30

입력 2012-01-26 04:16

배준호 기자

사상 첫 기준금리 전망 공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5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공개한 기준금리 전망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의 과반수가 기준금리 인상은 오는 2014년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12명의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5명의 연준 이사로 구성된 FOMC 위원 중 5명은 기준금리를 오는 2014년 중에, 4명은 2015년에 각각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2명의 위원은 2016년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를 희망했다.

반면 3명의 위원은 올해 안에, 3명은 2013년에 각각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17명의 FOMC 위원 중 과반이 넘는 11명이 2014년 이후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또 FOMC 위원 중 9명은 2014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1%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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