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여객 성장 지속 '매수'-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대한항공에 대해 작년 4분기 영업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여객 탑승률이 12월부터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3.8% 감소한 87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고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화물 부진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다소 늘은 11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화물 수요는 아직 뚜렷한 개선이 보이지 않지만, 1분기부터 기저효과가 기대되고 있고 여객 수요는 중국 춘절 영향으로 두 자리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특히 화물 수송량의 경우 아직 한자리 중반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2분기 IT 신제품 출시와 기저효과를 감안할 경우 2월부터 플러스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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