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상 최대 실적…회계 1분기 순이익 전년比 118%↑ (상보)

입력 2012-01-25 06:59수정 2012-0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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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700만대·아이패드 1540만대 판매…시간외 거래서 8% 폭등

애플은 24일(현지시간) 회계 1분기(지난해 10~12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8% 급증한 131억달러(주당 13.8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73% 늘어난 463억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순익과 매출은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 기록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순익이 주당 10.14달러, 매출은 390억달러였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4S의 인기가 애플 실적 호조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의 지난 분기 아이폰 판매는 3700만대로, 전분기에 세웠던 사상 최고치인 2034만대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아이패드 판매도 1540만대로 전문가 예상치인 1350만대를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의 성장 모멘텀은 대단히 강하다”면서 “우리는 놀라운 신제품 라인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실적발표 후 뉴욕증권거래소 시간외 거래서 주가가 8%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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