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獨서 삼성전자 또 제소…스마트폰 모델 10종

입력 2012-01-1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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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독일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또 판매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17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갤럭시S Ⅱ 등 스마트폰 10개 모델에 대해 디자인 도용을 이유로 유럽내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의 유럽내 판매 금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와 별도로 삼성 태블릿 PC 5개 모델에 대한 소송도 제기했다.

삼성은 지난해 9월 독일 법원이 갤럭시탭 10.1에 대한 애플의 판매금지 요청을 받아들이자 디자인을 일부 변경한 갤럭시탭 10.1N을 내놓았고 애플은 이 제품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뒤셀도르프 지방법원과 항소법원은 태블릿PC인 갤럭시탭 10.1의 경우와 달리 갤럭시탭 10.1N에 대한 애플의 판매금지 요청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지난달에 밝힌 바 있다.

이번 애플의 추가 소송 제기는 지난달 삼성의 추가 소송에 대한 맞받아치기 성격이 강하며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삼성은 지난달 독일에서 애플을 상대로 3세대(3G) 통신 표준특허 2건과 상용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추가 소송을 제기했었다.

독일 법원은 삼성이 제기한 소송은 오는 3월2일, 애플이 제기한 소송은 오는 2월17일 각각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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