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제82차 라디오연설을 통해 "공기업 적자가 늘고 있지만 서민 경제를 고려해 전기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민들이 내는 공공요금은 이미 인상을 동결하거나 낮은 요금을 받고 있다"면서 "작년 12월 전기요금 인상태 서민과 영세상인, 농민들이 쓰는 전기요금은 동결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물가 안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참 어려웠다"면서 "정부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설 성수품과 주요 생필품 40개를 중점 관리하고 있으며, 올 한 해 물가 안정에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