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임진년 개장 첫날…코스피, 상승 출발

입력 2012-01-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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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임진년 새해 첫 개장일을 상승세로 시작했다.

2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4포인트(0.31%) 오른 1831.48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가 올해 폐장일인 30일(현지시간) 유럽 재정위기 속 관망심리가 커지며 하락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가 당장 해결될 가능성이 적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상승폭은 그리 크지않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9억원, 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5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전기.전자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의약품, 제조업, 운송장비, 기계 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유통업,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은행, 금융업, 보험, 증권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하이닉스가 D램 업황회복 및 경쟁 업체의 재정위기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4% 이상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1% 이상 강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나란히 오르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LG화학 등도 상증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 포스코, SK텔레콤,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352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279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111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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