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열어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인민군 최고사령관에 추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정치국 회의에는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정치국 회의에서는 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받들어 강성국가 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킬데 대하여'도 채택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번 조치가 김 위원장의 '10월8일 유훈'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이 예상대로 최고사령관에 추대됨에 따라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가 시작됐으며, 북한 내부가 조기에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한 뒤 지난 28일부터 후계자 김정은을 '주체혁명위업의 위대한 계승자이자 최고 영도자'라고 호칭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