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형사6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주는 대가로 거액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금감원 중간간부 S씨를 지난 29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S씨는 최근 모 업체 관계자로부터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S씨가 이 업체의 청탁을 받고 실제로 은행 간부 등을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