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만원은 의미있는 가격 바닥"-동양證

입력 2011-12-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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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26일 대한항공에 대해 주가가 4만~5만원대의 박스를 형성하면서 몇 달간 횡보한 후 점차로 장기 상승 추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한항공의 주가 약세는 설비투자(CAPEX)에 대한 집중과 환승객 비중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향후 악화될 수 있는 영업환경에 대응해 장거리노선 비중을 빠르게 높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에는 Capex 감소로 차입금 감소하고 높은 환승객비중이 수익성 유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대한항공 주가는 4만원 선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주봉상 장기 이평선이 안정적으로 하락 중이기 때문에 바로 상승세로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4만원은 의미있는 가격 바닥이라고 여겨진다"며 "내년 상반기에 예상되는 박스권의 저점에서 지속 매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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