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금융투자는 20일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가 3%대에서 단기적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영선 노무라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인 위험이 커질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한국과 미국이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는 김정은의 통치가 시작되고 중국도 5세대 지도부가 권력을 쥐게 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국내 증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일시적 타격을 받은 후 곧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1994년 김일성의 죽음과 한반도에서 발생한 여러 군사적인 갈등의 경험에서 보듯이 코스피는 초기에 상당한 단기하락을 보였지만 이후 반등해왔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