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84) 포스코 명예회장이 13일 오후 5시경 지병으로 별세했다.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13일 박 명예회장이 지난 5일부터 급성폐손상이 발생해 중환자실로 옮겨 집중치료를 받던중 이날 오후 별세했다고 밝혔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 달 9일 호흡곤란으로 ‘흉막-전폐절제술’을 받기 위해 세브란스병원(주치의 정경영 교수(흉부외과), 장준 교수(호흡기내과))에 입원한 박 명예회장은 그간 의료진의 집중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병원 관계자는 “약 1주일전 감기로 연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가 최근 들어 폐질환이 악화됐고 이날 오후 별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