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HMC證

입력 2011-12-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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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방리스크를 감안했을때 1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인플레이션 부담에도 불구 기준금리가 현행 3.25%로 유지될 전망”이라며 “한은이 견제하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인해 경기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점이 부담”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내년 내년 1분기 중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4.59%, 하반기에는 4.92%까지 인상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가 최악의 고비를 넘기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의 더블 딥 가능성이 크지 않아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한 한은의 우려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요 인플레이션과 함께 기대인플레이션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면 한 단계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것”이라며 “최근의 물가 상승세가 만성적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대인플레이션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이같은 가능성에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준다”고 설명했다.